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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처우 개선의 즉각적 시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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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08-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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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총장

 참    조 : 학사부총장, 기획처장

제    목 : 교수 처우 개선의 즉각적 시행 촉구


  2007년 10 월 24일, 우리는 2006년 국회 국정감사자료를 이용하여 20년차 교수의 경우, 숭실대 교수의 급여가 서울시내 최하위임을 밝혀내었습니다.

  20년차 교수의 경우, 숭실대 교수 급여가 서울 시내 대학 중 최하위라는 교협 작성 자료에 대해, 2007년 11월 기획처는 시내 기획예산 과장회의에서‘허심탄회하게 주고받은’자료를 근거로 숭실대는 최하위가 아니고 중하위권이라는 엉터리 자료를 만든 바 있으며, 이를 총장에 보고하고 교무위원회에 배포한 터무니없는 행정오류를 저지른 바 있습니다.

  시내 기획예산 과장회의 자료는 객관성이 담보되지 못하는 임의적 자료에 불과한 것인데 이런 엉터리 자료를 쉽게 믿고, 이효계 총장은 지난 1년 이상 교수 처우 적정화 요구를 철저히 외면해 왔습니다.

  2008년 11월 6일, 우리는 2008년 교육과학부 국감자료(서상기 의원실 제공)를 이용하여, 정교수 평균 연봉 전국 170위, 부교수 평균 연봉 전국 180위, 조교수는 전국 154위라는 상상할 수도 없는 참혹한 결과를 찾아내었습니다(별첨자료 참조).

  2006년, 2008년의 국감자료는 교육부에서 각 대학에 소정의 양식에 의거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기획처에서 그 양식에 맞게 자료를 작성하여 교육부에 제출한 공신력을 갖춘 자료입니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국감법 위반으로 국회의 고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허위 보고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또 기획처는 시내 기획예산 과장회의에서‘허심탄회하게 주고받은’자료를 만들어 숭실대는 최하위가 아니고 중하위권이라는 엉터리 자료를 만드는 거짓 농간을 부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교협은 대학본부가 다음 세 가지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첫째, 이번 국감 자료의 진위를 확인하여, 교수들에게 그 결과를 지체 없이 알리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 이번 자료가 잘못된 것이라면, 잘못된 자료를 교육과학부에 제출함으로써 학교의 위상과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행정담당자를 징계하여, 근무기강을 확립시키는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진상을 밝힌다고 하더라도, 교과부에 잘못 보고 되었다고 하더라도, 2006년의 국감 자료와 2008년 국감 자료를 종합할 때, 추론 가능한 것은 숭실대 교수 처우가 전국 50-80위권 이라는 대단히 열악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는 점이며, 총장은 교수들의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교수들의 높은 사기, 참여의욕, 창의적 헌신 없이는 대학발전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교수들의 낮은 급여, 빈궁 때문에 일부 우수 교수들은 타 대학으로 이직하여왔고, 이직하지 않은 교수들 대부분은 개인 프로젝트를 추구할 뿐, 학교 발전에는 최소한의 참여, 최대한의 책임 회피를 하고 있는 현실을 총장은 직시하여야 합니다.

  총장은 더 이상 교수급여 교수 처우 개선을 미루지 말고 교수처우 현실화를 위한 즉각적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전체 숭실 교수들은  촉구합니다.



※ 붙임: 1. 2008 대학별 교수 연봉 자료 1부 끝.




숭 실 대 학 교    교 수 협 의 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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